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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상선 Q&A
-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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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갑상선에 혹이 생기면 다 암인가요?
A. 약 10%에서 암일 가능성이 있지만 대부분은 양성 혹입니다. 갑상선에 생긴 혹을 결절 또는 종양이라고 합니다. 병리학적 소견에 따라 양성 결절과 악성 결절로 구분됩니다. 결절의 크기가 몇 년 동안 변동이 없으면 양성일 가능성이 높고, 서서히 성장하면 악성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암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초음파 검사가 기본 검사인데, 초음파만 가지고도 암이 아니란 점을 명확히 알 수 있다면 더 이상의 검사는 할 필요 없으며, 별 탈이 없다면 평생 놔둬도 괜찮습니다. 초음파검사로 조금이라도 암인지 아닌지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면 조직 검사를 시행합니다. 크게 세침흡인 세포
검사와 총 조직 검사(gun biopsy) 두 가지가 있습니다.
Q. 갑상선기능 항진증
A.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하여 혈중 갑상선 호르몬의 과잉 상태로 인해서
발생하는 갑상선 기능 항진 증후군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갑상선 중독증 내지는 그레이브스병(Graves' disease)이라고도
부릅니다.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갑상선이 커지고 목이 붓는다.
② 식욕이 왕성하여 자주 많이 먹는다.
③ 체중이 준다.
④ 가슴이 뛰며 맥박이 빨라진다.
⑤ 피부가 촉촉해진다.
⑥ 더위를 참지 못하고 땀이 많이 난다.
⑦ 변이 묽어지고 설사처럼 횟수가 잦아진다.
⑧ 눈 주위가 붓고 눈이 돌출된다.
⑨ 월경량이 줄어든다.
⑩ 정강이 부분이 붓는다.
⑪ 신경질이 심해진다
⑫ 양손을 쭉 폈을 때 손이 떨린다.
그러나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라 해서 이와 같은 증상이 모두 다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중독성 결절성 갑상선 종양, 뇌하수체에 생기는 종양, 갑상선염의 초기 단계에서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레이브스병은
갑상선 자가항체가 갑상선을 지속적으로 자극해서 생긴다고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 갑상선 자가항체들이 만들어지는 원인이나 과정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 등의 요인도 유발 요인이 됩니다. 증상
치료와 함께 항갑상선제 복용으로 호르몬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Q. 갑상선기능 저하증
A.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게 되면 각 장기의 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며 온몸의 기능이 저하되는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① 쉽게 피로해지고 나른해진다.
② 무기력해지며 매사에 무관심해지고 의욕이 없다.
③ 땀이 나지 않기 때문에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어진다.
④ 추위를 몹시 타고 땀이 잘 나지 않는다.
⑤ 입맛이 없어 잘 못 먹는다
⑥ 체중이 증가한다.
⑦ 청력이 떨어진다.
⑧ 머리카락이 잘 부스러지거나 빠지며 심지어 눈썹이 빠지기도 합니다.
⑨ 장운동도 느려져 변비가 잘 생긴다.
⑩ 월경량이 많아진다.
⑪ 얼굴과 손발이 붓고 손발바닥이 노래진다
⑫ 기억력이 감퇴한다
⑬ 목소리가 거칠어지고 쉽게 쉰다.
⑭ 맥박이 느려진다.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자극 호르몬의 분비에 장애가 생기면 갑상선이 위축되어 그 기능이 저하됩니다. 또한, 갑상선 자체에 염증이나, 종양 같은 병변이 있거나 갑상선암 등으로 갑상선 수술 후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치료는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하면서 갑상선 호르몬의 혈중 농도를 맞추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