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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험 2시간 전 기상 … 아침식사 반드시
보도일 2007.11.11
내용
대입 수능시험이 15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의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과연 잘 치를 수 있을까 하는 초조감, 시험을 잘못 보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 지금이라도 더 봐야겠다는 조급함이 교차한다. 밤잠을 설치기도 하고, 수능 당일 설사·복통·생리통 등이 찾아올까 걱정하는 수험생도 있다. 실력을 100% 발휘하기 위한 최선의 건강법을 소개한다.

수능도중 =서울 기쁨병원이 최근 고3 학생 567명을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8%가 시험기간 중에 복통을 경험했다. 또 4명 중 1명은 시험시간 중에 변의를 느껴 화장실로 달려갔다. 이를 예방하려면 시험 며칠 전부터 너무 맵거나 짜거나 찬 음식, 기름에 튀긴 음식, 밀가루 음식, 카페인 음료를 삼간다. 시험장에선 배를 따뜻하게 해준다.

시험 도중이나 쉬는 시간에 두통이 오면 양쪽 눈 사이를 누르거나 잠시 먼 곳을 바라보는 것이 좋다. 생리 도중 수능을 치르는 여학생은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경구 피임약을 미리 복용해 생리 기간을 뒤로 미루는 것도 방법이다.

점심 도시락은 소화가 잘 되고, 필수 영양소를 골고루 보충하는 음식으로 채운다. 튀김·부침 등 기름기가 많은 음식보다 부드러운 조림류 반찬이 소화가 잘된다. 볶음밥·김밥은 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식사 후엔 과일이나 유자차·매실차로 소화를 돕는다. 커피는 금물이다.

박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