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방송
제목 | 닥터인사이드>>기쁨병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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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 | 2008.07.23 |
내용 | 대장 내시경 검사 땐 산소 농도 체크 필수 영업사원 김성진씨(38).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잦은 술자리로 언제나 피곤하다. 최근 들어서는 아랫배가 더부룩하고 변비 증세도 있다. 김씨는 대장암이 아닐까 덜컥 겁이 나 대장 내시경검사를 받아 봐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대장 내시경검사 시 체크 사항을 강윤식 기쁨병원 원장과 함께 알아본다. 대장 내시경검사는 대부분 수면 상태로 이뤄진다. 문제는 수면에 의한 사고다. 검사에 들어가면 혈중 산소가 줄어들게 되는데 만약 90%(평소 100%) 이하로 떨어지면 깨워야 한다. 그대로 두면 산소 부족으로 장애를 겪거나 사망할 수도 있다. 이때 꼭 필요한 것이 혈중 산소 농도가 기준치 아래로 내려가면 알람을 울려 알려주는 심폐기능모니터다. 만약 이 기계가 없다면 혈중 산소가 바닥이 나도 알 길이 없다. 대장 내시경은 검사와 수술이 함께 이뤄지는 것이 보통이다. 용종이 발견되면 즉시 제거하는 것이 원칙이다. 용종은 대장암의 절대적인 원인으로 용종만 떼어내도 대장암의 97%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 문제는 용종이 장에 딱 붙어 있다 보니 시술을 하다가 장에 구멍이 날 수 있다. 실제로 시술 환자 100명 중 2명 정도는 출혈이 생긴다. 만약 출혈이 심하면 수술을 해야 하기 때문에 수술실까지 갖춘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술실과 입원실 갖춰야 기쁨병원에 따르면 용종은 40대 이상 환자의 50%에서 발견된다. 때문에 40대부터는 반드시 대장 내시경검사를 해야 한다. 첫 대장 내시경검사 때 용종이 나왔다면 다음해에 다시 받는 것이 좋다. 검사 시 용종이 발견되지 않으면 5년 간격으로 검사를 하면 된다. 강윤식 원장은 “20대의 용종이 더 위험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만약 20대에 생긴 용종을 40세까지 키워간다면 대장암을 피할 길은 희박하다”고 조언한다. 장세척 약은 4리터부터 90cc(45cc 2개)까지 양에 차이가 있다. 4리터짜리는 인산염 농도가 몸의 상태와 같다. 하지만 양이 적은 것은 인산염이 압축돼 있다. 고농도 인산염은 콩팥이나 간을 위협할 수 있다. 특히 농도를 낮추기 위해 물을 수시로 마셔야 한다. 만약 이를 지키지 않으면 사지가 뒤틀리는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다. 특히 심장질환을 앓고 있거나 고령이면 탈수현상이 심하기 때문에 금물이다. [진광길 MK헬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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