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방송
제목 | 평상시 잘 체한다면? 담석증 자가진단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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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 | 2015.02.25 |
기사URL |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50225_0013497336&cID=10204&pID=10200 |
내용 | 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담석증 환자가 늘고 있다. 담석증은 40대 5%, 60대에서 10%대로 발생한다. 또 여성이 남성보다 발병률이 높다. 담석증이란, 간에서 나오는 담즙이 쓸개 안에서 돌처럼 굳어지는 질환을 말한다. 담석의 주성분은 콜레스테롤로, 몸에 콜레스테롤이 많게 되면 소화액인 담즙을 만드는 과정에서 어떤 성분으로 인해 뭉쳐져 결석화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성환자가 많은 이유는 콜레스테롤과 관련이 있다. 여성의 경우 호르몬에 의해 콜레스테롤이 과다 분비돼, 결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또 다출산 경험이 있거나, 비만인 경우, 40대에게서 주로 발생한다. 흔히 담낭결석(담석)과 신장결석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신장결석은 비뇨기과에서 체외충격파쇄석술을 이용해 물리적으로 파괴, 치료할 수 있다. 맥주나 물을 많이 섭취해 소변을 통해서 신장결석을 자연배출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하지만 담낭결석(담석)은 절대 자연적으로 배출 되지 않는다. 담낭결석 환자 중 70%가 무증상이고, 30%만 증상을 느껴 치료를 받기 때문에 무관심하게 방치할 경우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신상현 기쁨병원 과장은 "담석은 뚜렷한 증상이 없어 평소에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잘 체한다거나 기름진 음식을 섭취한 후 명치 부근이 답답하고 더부룩한 증상을 자주 느낄 때, 명치부터 오른쪽 갈비뼈 아래쪽으로 통증이 느껴질 때에는 담석증 발병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복부초음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이어 "담석으로 인한 담낭염이 발생해 복통, 오심(구역질), 소화불량이 지속된다면 수술이 필요하다. 담석 수술을 받게 되면 소화가 원활해지고 체한 듯한 느낌이 없어져 편안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기쁨병원 측에 따르면 현재 국내 담석증 환자들 중 콜레스테롤 담석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담석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콜레스테롤 섭취를 줄이는 식생활 개선이 필요하다. 신 과장은 "담석증을 예방하려면 전체 식사의 칼로리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며, 가급적 정제 설탕류,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을 줄이고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 과일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식단을 구성해야 한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중을 조절하고, 40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정기 검진으로 복부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lovely_jh@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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